이국희 센터장
외국에 거주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은, 한국에 있는 가족과 지인들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문화적 풍토와 사회적 분위기 또한 각국에 따라 다르기에, 해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심리상담은 모국과는 또다른 특수성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상담사에게 요구되는 것은 전문지식은 기본이며, 그 나라의 실질적인 현황과 문화에 정통함은 빠뜨릴 수 없습니다.
상담사는 일본의 대학부터 상담을 전공하여 일본의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일본 국가 공인의 상담사 자격을 취득하여 현지의 사회적 니즈에 부합되는 전문성을 획득하였습니다. 또한 약 20년 이상을 일본에 거주하면서,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한일부부, 재일동포, 일본인 등 다양한 정체성과 연령대의 사람들과 상담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상담사는 상담의 유효성과 효율성, 내담자의 만족도에 이르기까지 상담의 성과를 중시하며, 적극적으로 내담자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이를 바꾸어 말하면, 내담자에게도 변화를 위한 용기와 능동적인 자세가 요구됨을 뜻합니다. 상담사와 내담자가 하나의 팀으로서 팀웍를 해 나아갈 때, 비로소 상담은 최선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상담사는 결코 완벽하지 않으며,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존재합니다. 상담사가 지금까지의 인생을 통해 쌓아 온 좋고 나쁜 경험들은 상담에 있어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고 있으며, 상담사는 내담자가 주체적으로 상담목표를 달성하고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하겠습니다.
프로필
・공인심리사(公認心理師, 일본 국가자격)
・2013년 일본 츄오대학(Chuo university)대학원 심리학 박사(Ph.D.) 수여
・2011년 일본 내각부 상담전화 퍼플핫라인 한국어 부문 상담자 및 책임자
・㈜HJC 전임심리카운셀러
・역서 “자살예방학”
・저서 “나 혼자 단주하기” “저와 함께 단주하지 않으실래요?”